늘 노래하고픈 당신 ley090104 늘 노래하고픈 당신 詩/이응윤 내게 미안해 말아요 당신은 내가 선택한 사람 언제까지 나의 사랑 이처럼 아픈 것 많지만 내 부족한 모든 게 세상 바람결에 당신을 내 몰았어요 내게 미안해 말아요 예쁜 얼굴 그처럼 변해도 무엇 하나 해준 것 없는 사람 나를 미워해도 좋아요 내 곁에만 있어준.. 사랑 2009.01.07
마지막 날에 쓴 편지 수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아주 사소한 것부터 감당하기 힘든 큰 일까지 돌아보니 하나 둘 추억이 되어 바로 어제 일처럼 손끝에 잡힐듯 하네요 너무나 이성적으로 흐르는 시간 앞에서 무수히 무너졌던 나약한 나의 삶 그게 사랑이였노라 자위하면서 인생의 반을 넘었습니다 아주 행복했던 순간도 .. 사랑 2009.01.06
사랑해요 술빵 냄새의 시간 / 김은주 컹컹 우는 한낮의 햇빛, 달래며 실업수당 받으러 가는 길 을지로 한복판 장교빌딩은 높기만 하고 햇빛을 과식하며 방울나무 즐비한 방울나무, 추억은 방울방울* 비오는 날과 흐린 날과 맑은 날 중에 어떤 걸 제일 좋아해?** 떼 지은 평일의 삼삼오오들이 피워 올린 하늘 비대.. 멋진 이미지와 영상 2009.01.06
지란지교를 꿈꾸며 芝蘭之交를 꿈꾸며 -柳 岸 津- 저녁을 먹고나서 허물없이 찾아가 차한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 옷을 갈아입지 않고 김치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집 가까이 살았으면 좋겠다. 비오는 오후에나, 눈내리는 밤에 슬리퍼를 끌고 찾아가도 좋을 친.. 친구 2009.01.06
눈이 큰 아이 ♬ 눈이 큰 아이 - 버들피리 내 마음에 슬픔 어린 추억 있었지 청바지를 즐겨 입던 눈이 큰 아이 이슬비 오는 밤길에는 우산을 들고 말없이 따라오던 눈이 큰 아이 내 마음에 슬픔 어린 추억 있었지 지금은 어딨을까 눈이 큰 아이 ♪ ♪ ♪ ♪ ♪ ♪ 내 마음에 슬픔 어린 추억 있었지 청바지를 즐겨 입던 .. 젊은 날에 듣던 음악 2009.01.06
[스크랩] 향기로운 여운 향기로운 여운 습관적인 만남은 진정한 만남이 아니다. 그것은 시장 바닥에서 스치고 지나감이나 다를 바 없다. 좋은 만남에는 향기로운 여운이 감돌아야 한다. 그 향기로운 여운으로 인해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함께 공존할 수 있다. 사람이 향기로운 여운을 지니려면 주어진 시간을 값없는 일에 낭비.. 친구 2009.01.06
사랑하니까 사랑하니까.. - 좋은글 中 - 사랑이 크고 떠들썩하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다 꽃이 크다고 다 아름답지는 않다 작은 꽃들도 눈부시게 아름답다 우리는 거창한 사랑보다 작은 사랑 때문에 행복할 수 있다 이쁜 편지지 2009.01.06
지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 지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 용혜원 ◈ 그대가 나로 인해 기뻐하면 내 마음은 날개를 달고 하늘로 날아오를 것만 같습니다. 그대를 그리워하며 흘럿던 눈물도 마루고 마냥 행복해 웃고 또 웃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 그대가 나를 사랑한다고 말하면 나는 그 순간 이 지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사랑 2009.01.06
오늘도 사랑뿐입니다 오늘도 사랑뿐입니다 이효녕 허공을 날아 피어나는 눈꽃 송이 그대가 남긴 세상은 아름다운 꿈속인가 꽃 필 때 만난 아름다운 그 인연 붉어진 꽃 이파리 사이로 꿈이 흐르다가 내 가슴을 넘어 가지런히 눕고 조각난 마음이 모두 물들기까지 그리고 새벽닭이 울기까지 그대에게 가는 길에 문을 열었지.. 사랑 2009.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