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세렌티피티

겨울나무이야기 2009. 2. 2. 22:25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있고 만나지 못할 사람이 있습니다. 당신은 만날 수 있는 연분이기에 만나진 것입니다. 만나게 될 사람은 언젠가 꼭 만나진다고 했기에 기다림은 지치지 않고 오래 참게 됩니다. 지구 끝까지라도 찾아 갈 수밖에 없는 사람 당신은 하늘에서 보내온 선물입니다. 그래서 나는 당신을 천사라 부르지요. 우연히 만난 것이 필연입니다. 우연이란 필연을 전제로 하지요. ‘세렌디피티’라는 말 아세요? 우연히 발견한 행복이란 말 아세요. 만유인력처럼 다가온 당신은 나의 필연입니다. 함부로 부를 이름이 아닌 우연의 일치‘세렌디피티’입니다. Lungomare / Rene Aub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