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영원토록 숨쉬는 당신 가슴에 영원토록 숨쉬는 당신 천년을 살아도 일그러진 일상 보다는 해 뜨면 해를 바라보고 달이 뜨면 달을 바라보고 비가 오면 비에 젖어도 보고 누구나 살아가듯 그렇게 같은 하늘 아래 오랜 세월 함께 숨쉬며 당신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나를 위해 사는 내가 아닌 당신을 위해 사는 내가 되고 싶습니.. 이쁜 편지지 2009.02.07
그녀를 그리는 진한 찻잔 위에 ◈ 그녀를 그리는 진한 찻잔위에 ◈ 글 / 도현금 창문에서 쏟아지는 아침햇살을 가슴에 포옥 안고 금방이래도 찾아들어 올 것 같은 그녀의 해맑은 모습을 떠올리며 지난날 마주향했던 아련함 속에 그리움 젖은 헤즐럿 커피를 마십니다. 순백의 티 없는 솜사탕처럼 달콤하고 보드라운 커피향의 짙은 매.. 사랑 2009.02.07
봄이 오면 봄이 오면 - 민지 배미애 우유빛으로 기침하는 대지를 두 손 모아 부르다 겨울 안개로 덮혀 있는 숲을 깨우는 봄이 오면 나도 조용히 봄으로 깨어나고 싶다 살 찌르는 봄 향기에 콩밭 같이 떨리는 꽃대의 긴 목 위로 연 초록이 기쁨으로 흐드러지면 나무에 가지가 희망의 하얀 등불 올리고 인중에소복.. 좋은 글 2009.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