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그런 당신을 /배미애 하얀 영혼으로 물들어 닿아도 낯설기만한 도시의 가을 어느 날 어둠에 감긴 내 가슴 풀어주며 꿈결처럼 오신 편안한 사람 당신을 만나 처음으로 꽃이 흐르는 마음에 고요한 새벽 지으며 제일 먼저 당신 생각합니다 짧은 만남 속 하루의 첫 시작에 내 눈 가득 차오르는 당신이 오랜 세월 그려왔던 사랑같아 그 마음 거짓같아 살점 꼬집어봅니다 들길에 핀 이름모를 꽃을 사랑하게 하다 거미줄로 덮던 외로움 버리게하는 당신,어디서 온 세상의 빛인지 아직 잘 모르는채로 당신의 사랑속에 깊이 빠져 하늘 보이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런 그 사이에도 자그맣게 부르면 두 눈 가득 맺히는 이슬방울에 나뭇잎처럼 엷어지는 보고픔 한장 띄우고 바람이 되는 것은 살아 다시는 놓치기 싫은 사랑이 바로 당신이 아닐까 싶어 그렇습니다 내 인생 여정에 아름다운 가을 다리 놓아 아름다운 가을 풍경이 되어주시어 너무 고맙고 감사한 당신 아주 아주 어렵게 손 내민 내 사랑에 오늘엔 당신이 기쁘고 내일엔 당신이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내어준 저 아름다운 꽃밭같은 사랑의 다리위에 늘 만나 두어깨 사이 흐르는 구름 바라보다 저 땅거미 실같은 무릅 드러나도록 바람,안개,삶,사랑, 이야기 하며 그 사랑 그데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나에 그랬듯 내가 모르는 당신의 눈물 내 생 다해 먼 발취에서 고운 기도로 지켜드리다 눈감으면 해초나라 같은 당신을 오래 사랑하렵니다 손수 두신 사랑의 다리 걷다 두손 모으면 그리움의 물결 출렁이다 끝내 그렁거리게하는 .......당신을.그런 당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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