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오늘은 당신에게 묻지 않겠습니다

겨울나무이야기 2012. 4. 26. 14:25


사랑때문에 힘들고 아득하다고
당신에게 묻지 않겠습니다
오늘은 당신에게 묻지 않겠습니다
묻지 않아도...
느낄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
푸념이나마 들어주길 바랬는데...
지쳐 돌아온 내 마음 뿐입니다
아무말도 묻지 않겠습니다
지금 당신을 생각하는것 만으로도
제겐 힘이 되니까요
그 어떤 위로도 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내마음 맴돌다 지쳐
당신 기억속으로 자리하고 싶습니다
당신을 알았다는건 
제겐 너무나 큰 행복이었습니다
왜?
날 잊으려는지는 
당신에게 묻지 않겠습니다
부끄럽게 나..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에 침묵이  
당신에 모든것을 대신 할거라고.....
아무 이유도..
당신께 오늘은 묻지 않겠습니다
당신은 그 이유를.........
그러나 오늘 높고 푸르른 하늘엔 
뭉게 구름이 두리둥실 떠다니고
산과 들에는 흐느러 지게 핀 꽃과 나비가
나를 유혹 하는데...... 
당신에게 그리워 하는
그대 품속 사랑......  
지치고 힘든 마음
이제 지치고 힘든마음
아득 하다고 당신께 묻지 않겠습니다.
                            글/우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