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내 하나의 사랑 그대를 그려봅니다

겨울나무이야기 2009. 1. 29. 06:24



♥ 내 하나의 사랑/詩,아정,김경은 ♥


낭송,김경은

내가 그대를 참 많이
사랑하나 봅니다.

놓여질 듯
잊혀질 듯한 그리움이
밤이면 또 다른 모습으로
내 가슴속 우듬지로 자라
푸른 숲을 이룹니다.

파르르한
떨림이 전해집니다.

그대는 동그란 바람되어
내 숲 안에 처연히 들어 앉아
이슬 젖은 모습으로
산들 바람을 일으킵니다.

빛나는 연초록 잎들이
등을 달고 불을 켭니다.

나는 온몸으로 그대를 안아
내 창 백지위에
눈 멀도록
내 하나의 사랑 그대를 그려봅니다.



'사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눈물만큼 사랑합니다  (0) 2009.01.29
아주 달콤한 사랑  (0) 2009.01.29
사랑하는 임과 함께라면  (0) 2009.01.23
장미빛 사랑을 주고 싶소이다  (0) 2009.01.23
변하는 우리를 사랑하자  (0) 2009.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