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친구가 소중하게 느껴질 때

겨울나무이야기 2008. 12. 22. 15:13



 

젊은 날에 친구에게 받은 선물은
그냥 고맙게 받았지만
지금은 뜨거운 가슴으로 받는다





젊은 날의 친구의 푸념은
소화해 내기가 부담이 되었지만
지금은 가슴이 절절해져 옴을느낀다





젊은 날에 친구가 잘 되는걸 보면
부러움의 대상이였지만
지금은 친구가 행복해 하는만큼 같이 행복하다





젊은 날에 친구가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면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자연스럽다





젊은 날의 친구의 아픔은
그냥 지켜만 보았지만
지금은 나의 아픔처럼 느껴진다 

 




젊은 날의 나의 기도는
나를 위한 기도요 나를 위해 흘린 눈물의 기도였지만
지금의 기도는 친구를 위한 기도에 눈물이 더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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