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비로소 늦게야 깨달았습니다

겨울나무이야기 2008. 12. 19. 09:25
 
비로소 늦게서야 깨달았습니다/蘭草 권정아
내안에 이렇게 
따뜻한 봄날이 있을줄 
미처 몰랐습니다
내안에 이렇게 
화사한 꽃들이 피어 날줄 
미처 몰랐습니다
내 안에 이렇게 
아름다운 사랑이 있다는걸 
미처 몰랐습니다
사랑은 받는것인 줄만 알고 
편협한 생각으로 
살아 온 나에게
당신을 만난 후,
당신이란 존재는
따뜻한 봄날이고,
영롱한 들꽃이고  
이 세상에 둘도 없는
아름다운 사랑꽃이란걸
비로소 늦게서야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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