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사랑으로 이효녕 당신의 마음속 들여다보면 거기에도 별이 떠서 반짝거리고 있어요 별이 수없이 뜬 하늘 바라보면 사랑하는 사람 슬그머니 다가와 쌓여 온 회한에 젖어 바위로 굳은 가슴 별이 떨어져 살며시 녹혀 줄 거예요 깊고 먼 일월(日月)을 찾아 가는 길 고이 잠들 수 없는 영욕의 허울 벗은 별들이 사라졌다고 느껴지면 자신을 돌이켜 보고 삶의 우산이 될 거예요 그러면 마침내 당신은 자신 안에 나를 묶어 마음의 진실을 알게 되겠지요 이 세상 혼자서 맞서 걸어가야 하는 건 머나먼 외로운 길과 같아요 내가 당신 영원히 사랑을 붙잡을 수 있도록 하얀 손 꼭 내밀어 주세요 세월 외면하고 무량(無量)만을 반추하던 당신에게서 마음 깊이 느꼈던 공허함은 이제는 보이지 않게 멀리 사라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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