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친구라는 아름다운 이름

겨울나무이야기 2008. 11. 6. 14:59

 
    친구라는 아름다운 이름 사랑의 또다른 이름 친구라는 말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없습니다. 무엇보다 이성간의 친구이기에 서로의 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는, 그대가 힘들때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서로 사랑이란 말이 오고가도 아무 부담없는, 혼자 울고 있을 때 다가와 "힘내"라고 말해 줄 수 있는, 그대를 위해 내가 힘들어도 절대 힘든게 아닌 행복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함께할 수 있는 운명이 아니어도 서로에게 어떤 의미가 되어 생각해 주는 우리들이기에 더 아름답습니다. 그대와 함께 보다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서로를 걱정하고 그리워하는 친구이고 싶습니다. 주위에 아무도 없어도 그대가 있으면 그대도 내가 있으면 만족하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그대에게 행복이 없다면 그 행복을 찾아 줄 수 있는, 그대에게 불행이 있다면 그 불행을 떼어 줄 수 있는 그리고, 나의 만족보다는 너의 만족에 더 즐거워하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사랑보다는 우정, 우정보다는 진실이란 말이 더 잘 어울리는, 아무 말 없이 미소로 답할 수 있는, 미안하다는 말을 먼저 할 수 있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아무 말이 없어도 서로를 더 잘 아는 그대가 나를 속여도 전혀 미움이 없는 그대의 나쁜 점을 덜어줄 수 있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언제나 이만큼의 거리에서 잠시의 행복, 웃음보다는 가슴깊이 남을 수 있는 의미가 되고 싶습니다. 믿음의 소중함을 중요시하며 먼 곳에서도 서로를 믿고 생각하는 친구이고 싶습니다. 그대가 괴로울 때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기도합니다. 나에게 처음으로 행복을 가르쳐 준 친구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기도 하겠습니다. 이세상 끝나는 날까지 이 마음 변치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