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달의 친구이고 싶다..♡
1월에는
가장 깨끗한 마음과 새로운 각오로
서로를 감싸 줄 수 있는
따뜻한 친구이고 싶고
2월에는
조금씩 성숙해지는 우정을 맛 볼 수 있는
성숙한 친구이고 싶고
3월에는
평화스런 하늘 빛과 같은
거짓없는 속삭임을 나눌 수 있는
솔직한 친구이고 싶고
4월에는
흔들림 없이 처음 만났을 때의 느낌으로
대할 수 있는
변함없는 친구이고 싶고
5월에는
싱그러움과 약동하는 봄의 기운을
우리 서로에게만 전할 수 있는
욕심많은 친구이고 싶고
6월에는
전보다 부지런한 사랑을 전할 수 있는
한결같은 친구이고 싶고
7월에는
즐거운 바닷가의 추억을 생각하며
마주칠 수 있는
즐거운 친구이고 싶고
8월에는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힘들어하는 그들에게
웃는 얼굴로 차가운 물 한 잔 줄 수 있는
여유로운 친구이고 싶고
9월에는
떨어지는 낙엽을 밟으며 고독을 함께 나누는
분위기 있는 친구이고 싶고
10월에는
가을에 풍요로움에 감사 할 줄 알고
그 풍요로움을 우리 이외의 사람에게 나누어
줄 줄 아는
마음마저 풍요로운 친구이고 싶고
11월에는
첫눈을 기다리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열중하는
낭만적인 친구이고 싶고
12월에는
지나온 즐거웠던 나날들을
얼굴 마주보며 되내일 수 있는
다정한 친구이고 싶다.
'친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옹달샘 같은 친구 (0) | 2008.10.29 |
---|---|
나 당신을 친구함에 있어 (0) | 2008.10.29 |
소중한 친구에게 주고 싶은 글 (0) | 2008.10.29 |
친구야, 나의 친구야 (0) | 2008.10.29 |
잔잔하게 흐르는 시냇물 같은 친구 (0) | 2008.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