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어쩔 수 없는 중년인가-------★
외로움이 찾아오는 날에는그런 친구가 그립지
내마음 다 읽어서 위로의 편지
한장 전해주고가는..
외로움을 느끼는 내 하루에 살포시 찾아와서
곱고 이쁜 마음 하나 살짝 남기고 가는
그런 친구가 그립지...
이제 나도 그렇게 외로움을 알아가는 나이..
감추고 싶지만 아닌듯..
살포시 생겨나는 마음이야 어히 감추겠는가
때로 삶에 지쳐버릴때 살포시 이쁜 사연하나
가는 벗 하나 있다면..좋으련만
내 마음 다 읽어서 내 마음 다 알아서
하루의 저녁 무렵이면 저 노을빛 마냥...
아름답게 물들여줄 그런친구가
그리운걸 보면 나도 어쩔수 없는 중년인가..
이토록 사무치게 그리운 친구를 찾는걸 보면
나도 어쩔수 없는 연약한 여자인가
때로 그렇게 감추고 싶던 그 나약함을
오늘같이 다 하소연 하는걸 보면
나도 어쩔수 없는 중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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