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나의 동반자 / 雪花 박현희
당신을 만나 사랑의 둥지를 틀고
발맞춰 함께 걸어온 길
어찌 좋은 날만 있었을까요.
하지만,
비바람 몰아치고 눈보라 치는 날도
바람막이가 되어준 당신이 있었기에
결코 힘겹지만은 않은 길이었습니다.
당신과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곳을 바라보며
작지만 소박한 행복을 일구어가는 삶은
내겐 아름다운 생의 축복인 걸요.
하늘을 보면 하늘을 닮고
바다를 보면 바다를 닮듯이
말하는 습관이나 좋아하는 음식
웃는 표정 하나하나까지
서로 바라보며 닮아가는 우린
몸은 둘이지만 마음은 하나입니다.
포근하고 아늑한 사랑의 보금자리 안에서
미래의 꿈과 소망을 함께 키우며
사랑으로 한길을 걸어가는
당신은 영원한 나의 동반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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