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 당신께 보냅니다.
나는 한송이 이름없는 꽃이 되어
당신이 나에게 오시는 그 오솔길에
아름다움으로 피어 있고 싶습니다.
오시는 그 길에
흰눈으로 당신길 맞이하고
겨울바람일어 잠자던 새들을 깨워
아름다움으로 당신을 노래하며
맞이 하렵니다.
내 맘속에 이 외로움은
오직
당신만이 달래고 잠재울수 있기에
그리고 당신 때문에 외로워하고 있기 때문에 진정
당신이 오시는 그 길을 화사함으로 맞이하고 싶습니다..
내 마음속 깊은 항아리 속이 빈 마음을 산들바람과 어우러져
깨끗한 호숫가에서 당신 사랑으로 빈 마음 채워놓고 꽃속의
화사함으로 아름다운 노래가 되어 사랑하고 싶습니다...
당신을 그리워 하다보면 꽃속에도 당신얼굴 있고 흔들리는
나뭇가지에도 당신 얼굴 있고 내게 보이는 모든 것에 오직
당신 얼굴만이 가득함으로 차 있습니다...
당신향한 그리움의 내 눈물 한방울 이 내 가슴에 텅빈
우물속 눈물이 되어 흐르는 한줄기의 눈물이 우물에 쌓이고
한줄 가득한 시냇물 되어 당신께 흘려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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