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하얀 입맞춤

겨울나무이야기 2008. 12. 15. 14:02

하얀 입맞춤  

 

 

하얀 눈이 내리던 그날

저 하늘위에서 당신도 내려왔어요.

 

 

당신은 나의 하얀 눈이였어요.

내가 보는 당신은 그랬어요.

 

 

 

하얀 눈을 타고 내려온 당신은..

하늘이 내려 준 나만의 선물 이였어요..

 

 

 

 

묻지도 않을래요..

듣고 싶어도 하지않을래요.

 

                      

 

이미 내게 온 당신인걸요.

다시는 떠나 가지 않을 당신 인걸요.

 

 

 

가을날 딩굴던 낙엽따라서..

그전의 모든 것은 땅속으로 묻혀지고..

 

 

 

이제 평온한 당신만 남았어요.

다시는 그 어느곳에도 가지 않을 내 가슴속에 머물어줄 그대만 남았어요..

 

       

 

                                                                              

내게 내려온 당신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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