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사랑할께요
옹이진 영혼가지에
설렘으로 걸터앉는 풀꽃같은 사람아
달려가도 달려가도
나 그대 옷깃조차 스칠 수 없기에
낙엽처럼 쌓이고 쌓여만가는
그리움의 보따리들
그대 품에서 펼쳐 보일 순 없겠지만
채색되는
갈빛의 애틋함 고이 접어
나 그대 사랑할께요
바람불면
바람결에 그리움 부탁하고
비 내리면 흐르는 빗물에
내 사랑 실어
하이얀 눈꽃송이같은
순백의 이쁜 사랑할께요
보고파도 볼 수 없지만
언제나 미소실어
내 곁에 서 있는 그리운 당신을...
신미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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