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운명처럼 사랑이 다가오면

겨울나무이야기 2008. 12. 9. 19:54



 
운명처럼 사랑이 다가오면 / 雪花 박현희
 
누구나 살다보면 
운명처럼 다가오는 사랑이 
한번쯤은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대에게 사랑이 손짓하거든 
기꺼이 그 사랑을 따르세요.
 
더러는 사랑해선 안 될 사람이어서 
또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서 
아픔을 겪게 될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아파도 슬퍼도 사랑할 수밖에 없음은 
사랑이란 명제는 
우리 삶이 계속되는 날까지 
영원히 계속 될 테마이기에 
사랑하면서 겪는 아픔이나 
슬픔을 두려워하기 보다는 
사랑할 수 없음을 슬퍼하고 두려워해야 합니다.
 
운명처럼 사랑이 그대에게 손짓하거든 
아픔이 두려워 사랑을 거부하는 
바보 같은 겁쟁이가 되기보다는 
비록 아픔이 따를지라도 
기꺼이 사랑하세요.
 
사랑 없는 삶은 
풀 한 포기 자랄 수 없는 
메마른 사막처럼 무미건조하고 
아무런 희망도 의미도 없을 뿐만 아니라 
삶을 풍요롭고 향기롭게 하는 것은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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