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 김추자
그대 올 때를 기다려 봐도
왠 일인지 오지를 않네
내 속을 태우는 구려
8분이 지나고 9분이 오네
1분만 지나면 나는 가요
내 정말 그대를 사랑해
내 속을 태우는 구려
오 그대여 왜 안오시나
아 내 사람아 오 기다려요
오 기다려요 오 기다려요
불덩이 같은 이 가슴
엽차 한잔을 시켜 봐도
보고 싶은 그대 얼굴
내 속을 태우는 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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