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내 안에 그대가 있습니다

겨울나무이야기 2008. 12. 2. 14:03

^^
 부르면 눈물날 것 같은 그대 / 이정하
내 안에 그대가 있습니다 
부르면 눈물이 날것 같은 
그대의 이름이 있습니다. 
별이 구름에 가렸다고 해서 
반짝이지 않는 것이 아닌 것처럼 
그대가 내 곁에 없다고 해서 
그대를 향한 내 마음이 
식은 것은 아닙니다. 
돌이켜보면 우리 사랑엔 
늘 맑은 날만 있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어찌 보면 
구름이 끼여 있는 날이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난 좌절하거나 주저앉지 않습니다. 
만약 구름이 없다면 
어디서 축복의 비가 내리겠습니까 
어디서 내 마음과 그대의 마음을 
이어주는 무지개가 뜨겠습니까 
내 안에 그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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