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정말로 좋은 친구

겨울나무이야기 2008. 11. 26. 13:58

 

 


 무엇이 사람보다 소중하리 
  

세월이 거듭될수록
사람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만큼
잘 다듬어진 사람을 만나는 것이
귀하기 때문이리라.

- 장성숙의(무엇이 사람보다 소중하리) 중에서 -

 

 


정말로 좋은 친구

그들은 정말로 좋은 친구였다.
그들은 짓궂은 장난을 하며 놀기도 했지만,
또 전혀 놀지 않고도, 전혀 말하지 않고도
있을 수 있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함께 있으면서
전혀 지루한 줄 몰랐기 때문이다.

- 장 자끄 상베, <얼굴 빨개지는 아이> 중에서 -

 

 
 

 

꿈이 있기에

나라고 하여
왜 쓰러지고 싶은 날들이 없었겠는가.
맨몸뚱이 하나로 가장 밑바닥에서 부대끼면서
때로는 포기하고 싶었고, 쓰러지고 싶었고,
나 자신을 버리고 싶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나를 버틸 수 있게 했던 힘,
그것은 바로 스스로에 대한 사랑과 긍지였다.
그리고 아주 오래 전부터 꾸어 왔던 꿈이었다.
꿈은 나를 어둡고 험한 세상에서
빛으로 이끈 가장 큰 힘이었다.

-  김희중, <가슴이 따뜻한 사람과 만나고 싶다> 중에서 - 


 

 

 


내가 사랑해야 할 내 몸

자신의 몸을 못생겼다고
움츠린 사람이 있다면
자신이 지금 속고 있음을 알아차려라.
지금까지 자신의 눈이 아니라
어떤 근거인지도 모르는 기준으로,
양보도 없이 일방적으로 정해진
남들의 조건으로 자신을 보았기 때문에
사랑해야 할 몸을 구박했음을 인정해라.
세상의 그 어떤 존재도
다른 존재의 모델이 될 수 없고
우위에 있을 수 없다.

-홍신자,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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