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 학이 되어.... 가슴이 아리고 야릇한 임 가려운 곳 매만져주며 부족한 곳 채워주고 싸늘한 밤에는 아궁이에 불을 지펴 구들장 데우고 도란도란 달콤한 합환주 나누며 고구마에 동치미 둘이면서 하나인 멋과 맛 청산 바윗돌 청송 바람결 같은 우리 흘러가는 개울물 수초와 잠시 연을 맺고 헤어지는 그런 일생이 아닌 천 년 학이 되어 함께하리 동빈 한설 난초의 꿋굿한 모습 삭풍 한설에도 임 임을 영원히 품에 안으리오. |
'사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서로 보고프면 (0) | 2008.11.26 |
---|---|
눈꽃 사랑 (0) | 2008.11.25 |
영원한 사랑의 이름인 그대여...... (0) | 2008.11.25 |
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 (0) | 2008.11.25 |
진실하고 아름다운 사랑 (0) | 2008.1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