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입맞춤의 시간을 위해

겨울나무이야기 2008. 11. 18. 07:40

        입맞춤의 시간을 위해 이효녕 반짝이는 숨결이 온몸으로 시간 속에 비밀스럽게 젖어들어 태초를 숨 쉬며 드나드는 입맞춤으로 하여 너의 입술을 나의 입이 다시 만나고 싶어 한다 달콤한 꿀을 빨던 벌들 품에 안겨 있는 알처럼 꿈꾸며 반짝이던 감겨진 눈동자 사랑의 꿈이 흠뻑 고이고 있다 어리고 연하고 해맑은 눈 속 깊이 들어갈 때와 나갈 때 나는 거기 있어 느끼는 안팎은 가없이 정다운 태초의 신비다 얼굴과 얼굴 서로 맞대고 낮과 밤에, 오늘과 내일에 천 번이라도 사랑의 불꽃으로 내 사랑을 부드러운 입술로 열정적으로 전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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