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무인도에 가고 싶다

겨울나무이야기 2008. 11. 13. 22:09

무인도에 가고싶다 /  오월의 향기


무인도에 가고싶다.
아무도 없는...
내가 아는이 아무도 없는
아니,

너와 나를 아는이 아무도 없는
무인도에 가고싶다.
태초에 인간이 그러하듯이,

너와 난 그곳에서
모든 것을 벗어던지고 그렇게 살고싶다.
너와 나를 감싸던

모든 치장들을 벗어던진
우린 너무 자유로우리라
너와 나,

사랑놀음이 지겨울 정도로
하루를 보내면 어떠하리...
밤하늘 쏟아질 듯,

정겨운 별빛 지붕삼아
파도에 발담그는 밤은 어떠하리...
그저 함께하는 시간에

우린 너무 행복하리라.
무인도에 가고싶다.
아무도 없는,

너와 나만이
함께 할 수 있는
무인도에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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