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절대 사랑

겨울나무이야기 2008. 11. 6.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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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대 사랑 /이양덕




   사랑은 절대 가벼움이 아닙니다,
   하나뿐인 목숨을 바쳐서 지킬만한 값진 것

   캄캄한 밤에 촛불을 들고 조심히 걸어가듯

   지극함으로 품어 가는 것,

   아, 사랑
   심장이 멎을만큼 눈물겨움으로
   붉게 물들이다 못해
   가을산에 나뭇잎보다 더 격정으로 타오르는
   달콤함과 아픔이 함께 공존하는
   조금도 소홀히 할 수 없는 것,
   빗물이 떨어진 자국을 딛고
   큰 별하나 쿵하고 두려운 떨림으로

   사랑은 그렇게 시작 되었습니다,
   지난한 나의 사랑은 생각만 해도
   가슴이 져려오는
   사무치게 그리울 때면 숨이 콱- 막히고
   그대안에 꼼짝 못하도록 가두어 버리는

   날마다 고백하게 하는 
   절대 사랑입니다
   나의 사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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