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날에 듣던 음악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겨울나무이야기 2008. 11. 6. 09:58





    배인숙 -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길을 걸으면 생각이 난다. 마주보며 속삭이던 지난날의 얼굴들이 꽃잎처럼 펼쳐져간다. 소중했던 많은 날들은 빗물처럼 흘려 보내고 밀려오는 그리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 본다. 가득찬 눈물넘어로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거울을 보면 생각이난다. 어린시절 오고가던 골목들의 추억들이 동그렇게 맴돌다간다. 가슴속에 하얀 꿈들은 어느하루 잃어 버리고 솟아나는 아쉬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본다. 가득찬 눈물 넘어로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눈을 감으면 생각이난다. 헤어지던 아픔보다 처음만난 순간들이 잔잔하게 물결이된다. 눈이내린 그 겨울날 첫사랑을 묻어버리고 젖어드는 외로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본다. 넘치는 눈물넘어로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창가에 앉아 하늘을 본다. 떠다니는 구름처럼 날아가는 새들처럼 내마음도 부풀어 가네 어디선가 나를 부르는 아름다운 사랑의노래 지평선을 바라보며 나는 이제 떠나간다 저푸른 하늘넘어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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