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의 ‘아침을 여는 1분 독서’ - 제1167호 (2016/05/20)
<늙어가지 말고 나이 들어 가자>
나이 든다는 것은
우리를 무너뜨리는 재앙도,
무자비한 시련도 아닌 젊음의 연장이며,
젊음 보다 몇 곱절 위대한 성스러움이다.
(원덕희, <시간과 겨루어 슬프지 않은 것이 없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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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년배임에도 불구하고
한 사람은 어르신으로 대접받고,
한 사람은 늙은이로 취급받습니다.
같은 시간을 살았으면서도
한 사람은 나이든 사람으로 살고,
한 사람은 늙은 사람으로 살기 때문입니다.
나이 드는 사람과
늙어가는 사람은 다릅니다.
나이 드는 사람은
시간이 흐를수록 삶이 풍부해집니다.
경험과 경륜이 차곡차곡 쌓입니다.
지식에 지혜를 하나씩 더해 갑니다.
나이 드는 만큼 속이 알차집니다.
어르신으로 대접받는 이유입니다.
늙어가는 사람은
시간이 흐를수록 삶이 빈약해집니다.
쌓아왔던 경험들이 쓸모없어집니다.
보유했던 능력들이 쇠퇴해집니다.
늙어가는 만큼 속이 비어 깁니다.
늙은이로 취급받는 이유입니다.
어떤 사람이 나이 들어가고,
어떤 사람이 늙어가는 걸까요?
마음이 열렸느냐 닫혔느냐에 답이 있습니다.
마음을 연 사람은
다른 것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갈수록 새로워질 수 있고,
나이가 들어도 젊음이 연장되는 것입니다.
마음을 닫은 사람은
다른 것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흘러도 머물러 있고,
나이가 들면 젊음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마음을 열어야 하겠습니다.
나이 들어가야 하겠습니다.
늙은이가 되지 않고 날이 갈수록
더 싱싱해지는 비결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제가 근무하고 있는 경남대학교가
문을 연지 7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쇠퇴해가는 늙은 대학이 아니라
풍성하게 나이든 대학이었으면 합니다.
아울러, 나 또한
피폐해지는 늙은 사람이 아닌
싱싱한 나이든 사람이었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 오늘도 겸허하게
마음의 문을 엽니다.
&&&
나이 드는 사람은
시간이 흐를수록 삶이 풍부해집니다.
경험과 경륜이 차곡차곡 쌓입니다.
지식에 지혜를 하나씩 더해 갑니다.
나이 드는 만큼 속이 알차집니다.
늙어가는 사람은
시간이 흐를수록 삶이 빈약해집니다.
쌓아왔던 경험들이 쓸모없어집니다.
보유했던 능력들이 쇠퇴해집니다.
늙어가는 만큼 속이 비어 깁니다.
늙어가지 말고
나이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야 늙은이로 취급받지 않고
어르신으로
대접받는 삶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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