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난 너에게..

겨울나무이야기 2009. 6. 18. 09:13

 

 

이고 싶습니다.
그가 날 밟고 지나갈수 있게.
그리하여 그의 그림자가 내게 비춰질수 있게.

바람이고 싶습니다.
그의 볼에 스칠 수 있게.
그리하여 그의 근심 걱정을 다 싣고 날아갈 수 있게.



바다이고 싶습니다.
그가 날보며 마음 열 수 있게.
그리하여 그가 나의 품에 들어올 수 있게.

이고 싶습니다.
그가 나에게로 와서 속시원히 소리칠 수 있게.
그리하여 그가 상쾌함을 느낄수 있게.



하늘이고 싶습니다.
그가 보고 싶을 때, 언제라도 볼 수 있게.
그리하여 그와 항상 같이 존재할 수 있게.

이고 싶습니다.
그를 포근하게 감싸줄 수 있게
그리하여 나로 인해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게.



사람이고 싶습니다.
그가 언제라도 나를 부를 수 있게.
그리하여 이 모든 걸 그에게 해줄 수 있게.

다른 사람을 깊이 이해하고
그들과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하며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



날마다 지혜가 늘어나고
삶에 대한 애정이 깊어 질수록
나를 가르치고 성숙시킨 분들에게
감사하게 되는 것은.
내가 받은 조용한 사랑인 것입니다.




'사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의 천사인 것입니다  (0) 2009.07.07
지금처럼 당신을 사랑하며...  (0) 2009.07.07
내가 그리워하는 당신  (0) 2009.06.03
지쳐있는 그대에게  (0) 2009.05.30
다음 세상에서 당신을 만난다면..  (0) 2009.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