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너라는 섬으로 간다

겨울나무이야기 2009. 2. 15. 23:26


너라는 섬으로 나는 간다/김정한 너를 만나면난 행복하다 너의 숨소리를 들으면난 온몸에 전율을 느낀다 그래서 난 오늘도너라는 섬에 간다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너라는 섬에 간다 나를 찾기 위해내 안의 나를 보기 위해 너라는 섬에 간다 너라는 섬에내 얼굴을 파 묻고 사랑의 세례를 받고 나면 너는 너대로나는 나대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으로다시 태어난다 눈이 내리는 한겨울에도 비가 내리는 장마철에도 넌 바다 한 가운데 자리한 나만의 아름다운 우산이 되어 날 어서 오라고 재촉한다 아너무 작은 내가 너무 큰 너에게큰 그리움을 안고 달려간다 오늘도너라는 섬으로 넌 나를 부르고 난 빠른 걸음으로 너에게 간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너라는 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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