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내 안에 사랑은...

겨울나무이야기 2009. 1. 20. 07:55

      내 안에 사랑은 淸夏 김철기 돌 소리에 새소리 물소리도 듣고 한길 지평 달려와 방긋 건네주는 웃음 온갖 세상 단맛을 우려낸 향기 담은 백합꽃으로 피어난 여인 같이 늙어가며 세상 바람이 뭐라 말하더라도 세상 바람을 흔들며 한평생 품고 살아갈 여인 어릴 적 새콤한 풋살구가 꼭 하나만 먹고 싶었다던 앵두 그 입술을 지닌 아름다운 여인 살아오는 동안 세월은 강을 따라 소리없이 흘러가도 만물 들녘으로 들어오는 어느 아침에도 반짝이는 맑은 이슬처럼 맺어진 수정 같은 여인 ---------------------------- 텃밭문학 淸夏 김철기 詩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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