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 편지지

내 사랑하는 이여

겨울나무이야기 2009. 1. 9. 15:47



    내 사랑하는 이여! 당신을 기다리다 지쳐 다시는 오지않을 님이라고 눈물을 쏟으며 갔던 길 뒤돌아 섰는데 당신은 다른 길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나요? 우리서로 다른 길에서 기다리며 애타는 마음이었나요? 사랑하는 님이여 조금만 더 기다려요. 나 당신을 향해 달려갈께요. 당신도 그곳에서 나를 향해 달려오세요. 다른길이 아닌 내가 가는 이 길을 향해... 조금후면 만나겠지요. 가슴이 뜁니다. 그리움이 밀려듭니다. 내 사랑하는 님 빨리 만나고 싶습니다. 내 걸음이 더딘것만 같네요. 환한 미소를 머금고 손짓하는 당신의 모습이 저 만큼 보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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