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하는 이여!
당신을 기다리다 지쳐
다시는 오지않을 님이라고
눈물을 쏟으며
갔던 길 뒤돌아 섰는데
당신은 다른 길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나요?
우리서로
다른 길에서 기다리며
애타는 마음이었나요?
사랑하는 님이여
조금만 더 기다려요.
나 당신을 향해 달려갈께요.
당신도 그곳에서
나를 향해 달려오세요.
다른길이 아닌
내가 가는 이 길을 향해...
조금후면 만나겠지요.
가슴이 뜁니다.
그리움이 밀려듭니다.
내 사랑하는 님
빨리 만나고 싶습니다.
내 걸음이 더딘것만 같네요.
환한 미소를 머금고
손짓하는 당신의 모습이
저 만큼 보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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