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한 통의 편지로도 따뜻해지는 것
주위를 돌아보면 사람들은
항상 바쁘게 서두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꼭 그래야만 하는가 하는
의문이 머릿속에 맴돌 때가 있습니다.
삶을 위한 시간들이
항상 빨라야만 하는 것은 아닐 테니 말입니다.
무조건 하루하루를 바쁘게만 살아가야 한다는 것은
어쩌면 우리들의 고정관념일지도 모릅니다.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삶에 지친 친구들을 위해
기쁨이 되어주는 편지 한 통,
위안이 되어주는 전화 한 통조차
"너무 바빠서"라고 미룬다면
우리 삶에서 도대체 의미 있는 것은
무엇인가를...
- 박성철 산문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