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세상이야기

겨울나무이야기 2008. 12. 14. 17:43
      세상 이야기/靑松 권규학
      
       지천명(知天命), 짧은 듯 긴 삶 
       내 눈에 비친 세상 
       얽히고설켜 복잡하다 
       이 사람 저 사람 
       이곳저곳 
       온통 뒤엉킨 아수라장 
       쉰 고개 사내가 그려내기엔 
       너무도 넓고 
       넘지 못할 높은 벽 
      
      
       두 손 잡고 
       두 눈 마주치며 
       함께 헤쳐가야 할 세상사 
       슬프다 
       답답하다 
       정말로 싫다 
       이리 가면 이리 울렁 
       저리 가면 저리 출렁 
       세상이란 배에 끼어 있는 내가.(081213)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래도 사랑하라  (0) 2008.12.14
사랑의 편지  (0) 2008.12.14
내가 얼마나 사랑을 줄 수 있을까요  (0) 2008.12.14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자  (0) 2008.12.12
사랑은 바보를 천재로 만든다  (0) 2008.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