甘 浦 가는 길
心 湖
별이 뿌려주는 그림자 밟으며
나 감포로 간다
달빛 그림자 비추는 구빗길따라
감포로 간다
나 바다로 간다
밤 이슬에 흠뻑 젖은
솔향 배어 있는 초록길로 간다
외로운 나에게
바다는 친구가 되려 한다
파도야,우리 감포로 가자
그곳도 살다 보면 고향 같지 않겠니
달빛 구름이 감싸 안던 날
감포로 간다
너울 은색실옷 입던 밤
나 구빗길따라 감포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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