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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눈꽃 여행
젊은 피가 왕성하게 순환하던 옛날
평행선 선로가에서 눈꽃을 맞으며 누군가를 애틋하게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한 때 온종일 설레기도 하였네~ 소설 속의 나라 설국으로 갈까 아름다운 요들쏭의 나라 스위스로 갈까 아니면 어린시절 하얗고 소복하게 눈 내리던 내 고향 추억어린 솔밭으로 갈까... 방황하며 젊은 시절을 보기도 하였다네~ 이제 중년의 나는 어디로 갈까 ? 가깝던 멀던 나의 심중 깊숙한 곳 그리로 떠나보기로 하네~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곳까지 그냥 가다가 빈 손으로 돌아와 불현듯 생각나는 날 진정코 그대만을 사랑했음을 모닥불가에 앉아 확인해 보기로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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