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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 전 思夫曲

겨울나무이야기 2008. 11. 19. 11:46

400년전의 사부곡 (죽은 낭군을 그리워하며) -병술년(1586) 유월 초하룻날 아내가-

몇년전 추석무렵 안동대학교 박물관에서
고성 이씨 분묘 이장시에 발견한 미이라와 유품들을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시신을 염할 때 입혔던 옷가지 등이 우리 복식사나 풍습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하여
TV에 방영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미이라의 주인공인 이응태의 부인이 죽은 남편에게 보낸 한글 편지 한통이
416년 만에 같이 공개되어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