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날에 듣던 음악

소녀와 가로등

겨울나무이야기 2008. 11. 5. 09:29


 

 

소녀와 가로등 / 장덕('79년)
 

조용한 밤이었어요
너무나 조용했어요
창가에 소녀 혼자서
외로이 서 있었지요
밤 하늘 바라 보았죠
별하나 없는 하늘을
그리곤 울어 버렸죠
아무도 모르게요

창밖에 가로등불은
내맘을 알고 있을까
괜시리 슬퍼지는 이 밤에
창백한 가로등만이
소녀를 달래주네요
조용한 이 밤에
슬픔에 지친소녀를 살며시
달래주네요

 

 

1977년 MBC 국제가요제에서 진미령은 "소녀와 가로등"을 불러 입상.

이곡은 장덕이 중학교 2학년 때 작사/작곡한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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